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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_개미주식 이야기

11. 20.(월) 국내외 핵심 뉴스 정리

by 라이언골드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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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챗GPT 아버지’ 올트먼, 오픈 AI서 해고되었다? 

챗GPT, Open AI 구글 이미지

 

챗GPT를 출시한 오픈 AI의 CEO 샘 올트먼이 전격 해고됐습니다. 챗GPT 출시 1년 만입니다.

 

왜, 어떻게 해고됐나?

정확한 사유가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AI 개발 속도와 상업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매파’와 AI 통제를 강화하고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비둘기파’의 갈등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매파인 올트먼은 빠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강조하며 테슬라와 MS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오픈 AI의 기업 가치를 단숨에 860억 달러(약 111.5조 원)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오픈 AI의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베르를 비롯한 현 이사회 내부는 대부분 비둘기파로서 올트먼의 행보를 경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어진 모든 상황을 학습해 창작할 수 있는 일반인공지능 모델 GPT-5 출시 가능성을 올트먼이 최근 공식화한 것에 강한 반감을 가졌다고 한다. 올트먼이 AI 관련 새 스타트업을 추진한 게 해임에 영향을 줬단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다시 복귀할 수 있다?

올트먼이 오픈 AI의 ‘간판스타’인 만큼 MS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주주들의 타격이 컸다. 때문에 올트먼을 CEO로 복귀시키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일부 오픈 AI 투자자들이 올트먼 해임 결정을 취소하도록 이사회를 압박했고, 올트먼과 이사회가 복귀를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MS 측도 올트먼과 접촉해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든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회사나 내부의 갈등은 있고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이 없다면 회사의 방향성은 최초 설립의 취지에 벗어난 체 키 없는 배가 항구를 떠난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될 것이다. 

 

2. 네이버, ‘3차 댓글’ 기능 도입

네이버가 뉴스 ‘대댓글’에 또다시 추가로 답글(3차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3차 댓글 도입 취지는?

구체적인 취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실시간 검색어 등을 폐지하면서 네이버의 어젠다 세팅 능력이 약화됐다는 평이 나왔는데 다시 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실검과 유사한 기능을 도입하려다 여론의 비판에 후퇴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는 거야?

대댓글은 댓글에 댓글을 단 것을 뜻합니다. 처음에는 이 대댓글에 추가로 댓글을 다는 게 불가능했습니다. 때문에 유저들은 다른 댓글에 자신이 지목하고자 하는 아이디 일부를 적는 식으로 자신의 추가 의견을 나타냈지만, 어느 글에 대한 댓글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어 3, 4차 소통이 어려웠다. 그래서 이제 대댓글에 답글을 달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답글엔 대댓글의 원문도 함께 표시되며 이를 누르면 해당 대댓글로 이동할 수 있다.

 

원래 추세는?

네이버는 2020년부터 연예 기사와 스포츠 기사 댓글 창을 모두 차단했다. 설리·구하라 등 악플에 시달리던 연예인과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고통을 받자 댓글 공간을 원천 봉쇄한 것이다. 2021년 2월엔 ‘실시간 검색어(실검)’ 역시 조작 우려로 인해 폐지하였다.

 

이 같은 상황은 추세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네이버 측은 “이용자당 하루 작성 가능한 댓글과 대댓글 수를 제한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현재 네이버 뉴스에서 이용자는 하루에 댓글 20개를 쓸 수 있고, 대댓글을 포함한 답글은 40개까지 작성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검증되지 않고 개인을 통해 전파되는 현상 때문에 제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독자들이 자체적인 검증을 통해 습득하고 이를 전파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3.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중지 합의 근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수십 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합의가 실제 이행되면 전쟁 시작 후 첫 교전 중지일 것이다.

 

왜 교전 멈추려 하나?

인질 석방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7일 이래 하마스에서 납치해 간 이스라엘 측 인질은 240명가량 된다. 예루살렘에선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수천 명 규모의 시위가 연일 일어나고 있다.

 

차량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구호품들이 가자지구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연료 부족으로 구호 단체의 활동이 큰 제약을 받고, 반입 구호 물품도 턱없이 부족해 가자지구 주민들이 아사 위기에 놓였다는 유엔 등의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가자지구 사망자가 1.2만 명을 넘어서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휴전에 나서라는 국제 사회의 압박도 큰 요인이다.

 

전쟁을 하는 이유는 서로가 다른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 이념으로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큰 범죄행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보다 중요한 것을 보는 시야를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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