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용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빅컷', '베이비컷'과 같은 용여가 나오고 있는데, 무언가 깎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 것 같다. 그럼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정하는 기준금리, 그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용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오를 때는 스텝(Step)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재작년 초부터 꾸준하게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0.25%에서 출발해 조금씩 인상되던 금리는 작년 7월 들어 5.25~5.5%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스텝'이라고 합니다. '발걸음'을 뜻하는 영어단어 'step'에서 나왔죠. 금리의 오름세가 계단 오르는 모습과 닮은 데서 나온 표현입니다.
스텝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얼마나 올랐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이 붙여지고 있습니다. 작으면 '베이비', 크다면 '빅', 더욱 크다면 '자이언트'라고 합니다.
내릴 때는 컷(Cut)
5.25~5.5%에 이른 기준금리는 이후 지금까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벌써 1년 2개월째 그대로입니다. 미국 안팎에서 '이제는 낮출 때가 됐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군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 역시 지난달에 '조정할 시간이 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간다는 예상이 잇따르자, 얼마나 내릴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깎는 '컷(Cut)'의 시간이 온 것입니다. 조금 내릴 '베이비컷'이냐, 크게 내릴 '빅컷'이냐를 두고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연군의 다음 회의 날짜는 10일 뒤인 19일(목) 요일입니다. 이날의 결정에 세계 각 나라의 눈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컷 크기에 따라 세계 경제의 방향이 크게 요동칠 것입니다.
미국 금리에 따른 한국이 받을 영향은?
미국 금리에 따른 한국이 받을 영향은 세 가지입니다.
ⓐ 한국은행 기준금리 ⓑ 환율하락 ⓒ 물가 변동입니다. 연준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면,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그 역할을 맡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금리란 은행에 저금하거나 빌린 돈에 붙은 이자 비율인데, 미국 금리가 더 높다면 투자자들의 눈은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미국으로 향하기 쉽습니다.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그럴 확률이 낮아질 것입니다.
우리 돈과 미국 돈의 교환 기준, '원-달러 환율'도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내려간다면 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줄어들 것입니다. 저축할 필요성도 작아질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축 대신 소비에 나설 것입니다.
미국 달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장에 돌아다니는 달러가 늘어나서 흔해지면 달러 값어치가 낮아지는 셈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돈 '원화'는 상대적으로 귀해져서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따라서 한국은행도 금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원화의 값도 함께 내려갈 것입니다. 사람들도 돈을 모으기보다 쓸 것입니다 시장에 풀리는 돈이 늘어난 만큼 물가도 덩달아 오르기 쉬워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국도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원-달러 환율, 물가 변동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자들이 미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 증가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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