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K_개미주식 이야기

국제유가 하락 사유

by 라이언골드 2024. 1. 4.
반응형

오늘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사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WTI 3.29% ↑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32달러(3.29%)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물 브렌트유는 2.36달러(3.11%) 상승한 배럴당 78.25달러로 집계됐다.

 

 

이란 폭탄테러, 국제유가 폭등 부르나? 

이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가 국제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하마스 서열 2위 지도자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으로 의심되는 테러로 사망한 뒤 곧바로 이란의 해외 무장단체 지원 책임자였던 카셈 솔레이마니 추도 4주기 기념식장 인근에서 폭탄 2발이 잇달아 터져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아직 그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스라엘이 개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동맹국들에 이번 폭탄테러와 이스라엘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이란이 개입할 경우 현재 홍해항로가 위협받는 것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물류 차질이 불거질 수 있다면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틀어쥘 경우 유가 급등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해협은 홍해 바로 옆의 해협으로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해협이다. 호르무즈해협은 가장 폭이 좁은 곳이 약 21해리(약 39km)에 불과하여, 이란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봉쇄가 가능하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의 하루 석유운송 규모는 지난해 평균 1500만 배럴에 이른다. 후티반군의 위협으로 차질을 빚는 홍해를 통해 운반되는 하루 물량 300만 배럴의 5배 규모이다. 엄청난 규모로 국제정세 당연히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란 개입 우려 목소리 

이란이 전쟁에 개입할 위험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핵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의 전쟁은 주변국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란의 해외 무장단체 지원을 책임지다 2020년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라크에서 사망한 솔레이마니 추도식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점이 갖는 상징성이 크다. 이란이 중동지역 무장단체를 지원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배후일 가능성도 있다. 확전을 꺼리는 미국과 달리 이스라엘은 사실상 이미 확전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여러 경기장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이란을 포함해 7개 경기장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번 테러개입을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다른 배후가 있을 가능성과 이란이 확전을 주저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이유이다. 

이란 폭탄테러 배후가 누구인지 조사가 이뤄지면서 국제유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핵심 유전지대 시위 소식에 1.8%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이란 폭탄테러 소식뒤 상승폭이 3%대로 확대되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관련주 상승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관련주에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석유(19.82%), 중앙에너비스(13.73%)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S-Oil, 극등유화 등도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공급 불안 속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맺음말 

국제 시장이 안정화를 찾아가기도 전에 전쟁에 대한 이슈로 어수선한 새해를 보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각 국의 이익만을 위해 싸우기 보다는 서로 한발 물러서서 서로를 존중해 주는 국가적 정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런 국가적 정치로 서로의 국가에 국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