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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국내외 핵심 뉴스 정리

by 라이언골드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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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간단하게 국내외 핵심 뉴스만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미국 7년 만에 환율관찰대상국서 한국을 제외했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하였습니다. 2016년 4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인데요? 한 마디로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의심했는데, 앞으론 의심하지 않겠단 의미입니다. 

 

그럼 여기에서 환율관찰대상국이 뭘까요? 

환율관찰대상국이란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에 개입해 교역 조건을 유리하게 만드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2015년부터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혹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경제 대국이지만 참 자국 보고 잘하고 있죠? 

 

기준은 총 3가지입니다. ①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일 경우 ② 국내총생산(GDP)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③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이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합니다. 

 

그래서 제외되면 뭐가 좋을까요?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댔다는 것은 곧 미국이 한국의 외환·교역 시장을 경계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의미입니다. 향후 미국과의 교역에서 무역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작아졌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나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 국내 외환 당국이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등 대응 여력이 커지게 됐고, 외환정책에 대한 대외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상수지 흑자 커지면 재지정 가능성이 있을까요? 

한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유지하곤 있지만,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면서 3가지 기준 중 1가지 만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수출 부진이 낳은 결과라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한국으로선 마냥 좋아하기만은 어렵습니다. 또한 앞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면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 대외 무역국으로는 어려운 현실이네요. 

 

 

2. 산업용 전기료만 10.6원 상승, 가정용 전기료는 동결했다. 

오늘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오른다고 합니다. 가정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동결이 되었고요~

 

다행인 거죠? 

한국전력은 산업용, 그중에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 당 평균 10.6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갑)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주택용, 소상공인 등이 쓰는 일반용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기준, 산업용(을) 전기를 이요하는 고객은 약 4만 2000호로, 전체 고객의 0.2% 수준이었습니다.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총사용량의 절반 정도에 육박합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중견기업은 월 200만 원, 대기업은 3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한전 적자 해소엔 역부족 인듯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 규모는 약 47조 원인데요,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전이 추가로 거둘 전기 판매 수익은 연 2조 8000억 원으로, 누적 적자의 약 6%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에 전기요금 인상이 한전의 적자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 등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그래서 대한도 발표 했는데요 

한전은 이날 총 1조원 규모의 자구책도 발표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인재개발원 부지를 팔고, 100% 자회사인 한전KDN의 지분 20%를 매각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희망퇴직을 실시해 인력 2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지, 지분 매각 등은 당장 실현 불가능한 일이고, 인력 감축 역시 사실상 인력 전환 배치란 비판이 나오면서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 대책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다우 하락, S&P500/나스닥은 연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우량조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하락 반전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9 거래일째 올랐습니다. 참 우리나라 시장하고 반대되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최근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하는 이유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져 왔습니다. 다만 연일 주가가 오르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오며 다우 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업 실적 발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약 80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3분기 EPS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올라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종목의 주가를 살펴보면 

대형 기술주 7개 종목 중에서 아마존과 테슬라를 제외한 5개 종목이 올랐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1.3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상반기 핫한 이슈가 있었죠 ^^.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기차 종목들은 고전했습니다. 향후 전기차의 수요가 둔화될 우려가 커졌고, 루시드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영향입니다. 루시드는 8.14% 폭락했고,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던 리비안도 덩달아 2.41% 하락했습니다.   ※  리멤버 핵심 뉴스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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